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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하노이,하롱베이

8. 하노이 넷째날(하롱베이/실버씨크루즈)

나다나야 2016. 6. 22. 21:07

하노이 세레네호텔 체크아웃.

이제 하롱베이로 간다.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예약하기

 

하롱베이 가는 방법은...

1. 직접 대중교통으로 찾아간다 : 어렵고 복잡하다.

2.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고 간다.

3. 크루즈를 직접 예약하고 간다.

->나는 아고다에서 크루즈를 예약했다.

 

하롱베이를 가는 걸... 처음에는 잘 몰랐다.

뭐, 섬구경? 하고 육지에서도 뭐가 있을꺼라고 생각했고 ...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하기도 하길래... 뭐가 되게 많은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하롱베이투어=배타고 유네스코 하롱베이를 한바퀴 도는 것(동굴관광/카누체험포함)

하롱베이여행사투어=크루즈예약(또는 배예약)

 

여행사에서 상품을 예약하는 것은 곧, 크루즈를 예약하는 것이었다.

뭐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크루즈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동굴관광/쿠킹클래스/아침체조/카약타기/침실제공 등

 

하룻밤 숙박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권장하는데,

나는 반반이었다.

하루를 숙박할 만큼.. 뭔가 활동적인 일이 없었다.

그래서 정말 여유롭게 크루즈에서 쉬고 경치감상 야경감상하는 것이 가능했다.

일정이 촉박하거나 여유따윈 필요없고 관광에 중점을 두는 사람이라면 1일 투어가 현명할것 같다.

하루 왕복 8시간 버스타야하는 것은 본인의 몫 ...

 

처음에는 신투어리스트에서 투어를 예약하려고 했다.

1인당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보다보니... 투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크루즈를 연결해 주는 역할 같아서

직접 크루즈를 알아봤다. (아고다)

일반적인 호텔과 같이 객실당 가격이 부여되어 여행사보다 조금 저렴했다.

정~말 많은 크루즈가 있었는데... 그냥 평점이 제일 높은 곳으로 했다.

싼건 20만원정도.. 도 있었는데 그런건 너무 좀.. ㅜㅜ 벌레나오고 배가 너무 낡아서 위험하기도 하고 뭔가 말들이 많아서 ...

그냥 친절하고 숙박등급도 괜찮은 실버씨크루즈를 예약했다.

가격은... 40만원대였던것 같다..

 

크루즈를 직접 예약해도 여행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노이<->하롱베이 셔틀, 크루즈 프로그램 등..

걱정말고 직접 다양한 크루즈 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하롱 실버씨 크루즈 (Halong Silversea Cruise)

 

평점과 후기가 좋아서 선택했다.

40~45만원 사이 가격대로 예약했다.

혹시 몰라서 이전호텔 퇴실 전날 밤 직원에게 크루즈 투어 확인 요청을 부탁했다.

8시까지 온다고 하니 준비하라고 했다.

그런데 아침에 다시 전화가 왔다.

8시 30분까지 온단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렸다 ㅠㅠ

호텔이 매우 여러군데였던 모양이다.

 

한인투어가 아니긴 했으나...

이렇게 또 한국사람이 덜렁 우리팀만 있는건 또 처음이었다;;

 

우리 그냥 우리끼리 놀았다 -.-;;

 

크루즈 탑승!! 간단한 안내와 숙소 배정

그리고 바로 점심식사!

샐러드.

아이고 맛있다.

 


나는 원래 게살죽을 안 좋아한다 -_-

 

 

 

새우가 통통

바지락에 마늘 짱많음.

 

 

 

하아.. 문제의 스리랑카 아줌마... ㅜㅜ

 

 

뭐더라 생선요리 같았는데.

아, 출발할 때 버스에서 가이드가 한명한명 여권을 달라고 하고.

식단체크를 한다.

고기를 못먹거나. 생선을 못먹거나 등등.

생선을 안 먹는 사람들에게는 좀더 푸짐한 고기가 나왔던것 같다;;

 

 

웰컴드링크와 과일.

뭔가... 활동하나 하고 나서 받은 거였는데

저거 그냥 오렌지 쥬스 같은거였는데 색깔 예뻤네.

마실 땐 그냥 그랬음.

1박2일 동안 이 공간안에서 함께 생활해야 하니까

서로 매너있게 행동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가라고 가이드가 자리 마련해줌.

 

 

 

그리고 계단 내려오다가 미끄러져서 다침...

가이드도 크루즈 매니저도 나에게 다가왔지만

뭔가 응급처치는 해주지 않음... -_-

밴드나 연고라도 줄줄 알았는데 ...

 

 

 

저녁식사.

 

 

 

식전 시원하게 맥주나 한잔.

 

 

해산물 초무침 ㅋㅋ

 

 

 

튀김롤. 맛있어.

 

 

적당히 짭짤하고 맛있었던 생선요리.

맵게 했는데 먹을만 했다.

 

 

이건 스프링롤.

직접 만들어 먹으라고 줬는데.

다음날 아침에서야 쿠킹클래스에서 알려줌...

순서를 바꾸든가. ㅋㅋ

 

 

아 이게 진짜 짰나.

어후.

보기만 해도 짜.

까나리액젓 같네.

 

 

식사는 적당히 이정도로 나왔다.

호텔수준은 안되지만 그래도 일반 레스토랑 수준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