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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여행 5

11. 호이안 맛집

호이안에서 먹었던 맛있는 집이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다낭에 위치한 곳이었던가...? 여행객이 없는,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로컬식당이었는데... 역시 기억이.. ㅜㅜ 아닌가... 그냥 아무데나 들어갔던 강변에 있던 식당이었나...? 이것도 기억이...; 지역마다 이름이 달랐던것 같다. 껌가. 는 호이안식 치킨볶음밥 이었다. 호이안에 있을 땐 몰랐는데, 하노이에 갔더니 메뉴판에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껌가의 종류. 주황색 볶음밥에 야채 몇개. 그리고 위에 올려진 치킨살. 원래는 볶음밥으로 주문했는데, 그게 다 떨어졌다고.. 그거랑 비슷한 맛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메뉴를 주문하도록 안내 받았다. (우리가 저녁 늦게 갔던것 같다...?) 근데. 이것도 매우 맛있었다 !! 밥을 그냥 볶았을..

10. 호이안 카고클럽(유명한 음식점)

호이안에 유명한 음식점이 몇개 있다.. 그중 하나. 카고클럽에 갔다. 위치는... 그냥 구시가지 강가쪽에 있다.. (자세한 위치는 그냥 걷다 보면 나온다.) 안에는 자리가 없었고, 있어도 더워서.. 그냥 밖에 앉았다. 평소에는 야외좌석을 싫어하는데.. (매연때문에..) 호이안은 다들 걸어 다니고 쾌적하다고 생각해서 야외도 좋았다. 케익이 유명한 곳이었다. 디저트 카페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가격도 저렴했다.. 나름 호이안에서는 고급카페의 느낌이었는데 케익 한조각에 2~3천원 수준이었다. 우리나라도 이정도 수준이었으면.. 많은 여성들이 좀더 뚱뚱했겠지... 초코케익. 아무래도 커피가 쓰니까... 달콤한 초코케익을 주문했다. 작긴 작았는데 먹다보면 뭐 먹을만 했다. 위에 꽃은 화이트 초콜렛. 기대만큼 엄~..

9. 호이안 맛집(반미푸엉)

이집은 정말 맛있었다. 반미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바게트 빵 사이에 야채와 고기 등 속재료를 넣어 먹는 샌드위치 이다. 바게트 빵이.. 껍질이 딱딱하지 않고 쫀득한 편이어서 맛있다. 가격도 너무 싸고, 맛도 좋다. 베트남에서 대부분의 식재료는 신선했다. 그래서 이 샌드위치의 야채들도 맛있었다. 대충... 많이 먹는게 눈에 들어온다. 가격도 거의 비슷하다. 1000원 수준... ㅜㅜ 너무 좋다. 그리고 너무 맛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 만큼의 비쥬얼이다. 안에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다. 보이지 않지만 야채도 잘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신선해서 더욱 맛있었다.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기다렸다가 앉아서 먹거나, 가벼운 끼니라서 그런지 가게 앞에 서서 먹는다. 외국인 내국인 할 것 없이 인기 만점. 진짜..

6. 호이안 야경

호이안의 낮은 아기자기하고 호이안의 밤은 로맨틱하다. 등불거리 답게 거리 전체에 등불이 켜진다.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랜턴을 파는 가게에도 등불이 가득. 올드타운 전체에 불이 환하게 켜진다. 색깔별로 알록달록. 상점 안에도 전구가 귀엽게 켜지고 상점 간판에도 불이 들어온다. 자세히 보면 우유병에 디자인을 한 랜턴이다. 골목 한쪽에 초록색 등불이 가득한 곳이 있었다. 멀리서 보면 아바타에 나오는 생명의 나무 같았다. 상점 꼭대기 나무에도 랜턴이 주렁주렁. 다리를 건너면 올드타운을 벗어난다. 맞은편에도 상점들이 제법있다. 랜턴가게는 맞은편이 더 많았다. 맞은편에서 강가를 바라보면 이렇다. 레스토랑 전체에 따뜻한 등불이 들어온다. 맞은편에서 본 불켜진 상점들. 야경이 환상적이진 않지만 매우 포근하다..

6. 호이안의 저녁거리와 술집

호이안에 저녁이 내려 앉는다. 거리에 슬슬 등불이 켜진다. 카페에 앉아서 맥주한잔 하고 있었는데, 하나들 등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거리를 보며 멍때리는 좋은 시간. 커피는 너무 많이 마셔서 카페에서 맥주한잔 했다. 라루 비어. 호랑이가 그려진 맥주. 싸다. 커피만큼 쌌던가, 커피보다 더 쌌던가 그랬다. 작은 골목들이 많이 있는데, 골목마다 등불이 켜져있다. 대부분 작은 카페, 술집이다. 이런 골목에 있는 술집은 훨씬 더 저렴했다. 강가 주변에도 불이 들어왔고 길에서 음식을 팔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길거리 포장마차와 비슷하지만 가게마다 경계가 없고 의자도 진짜 작다. 유치원생 의자 같다. 호이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호객행위가 없다는 것이었다. 어느 가게를 가건 상점을 가건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점..

카테고리 없음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