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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해지자

베트남 14

2. 호이안에서 전통의상 맞추기(아오자이)

내가 생각해도 다소 생소한 경험이다. 맞춤복이라니. 한복도 없는 내가. 정장도 기성복을 입는 내가. 베트남 전통의상을 맞춰 입었다. -.-;; 순전히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고 '와 예쁘다!' 했던거 그냥 전부였다.. 그런데 나는 만족했다. 뭔가.. 더.. 체험을 많이 한 기분? ^^;; 아오자이 아오다이 [ao dai] 뭐 이런 이름을 가진 베트남의 개량형 전통 의상이다. 요즘 한복도 철릭원피스 등.. 개량형 생활 한복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나는 전통 의상인줄 알았는데 개량된거란다. 좀 슬픈 사연이 있지만... 슬픈사연 : 본래 옷에서 좀더 차이나풍으로 개량된 것인데, 이는 여러번의 중국 지배에 대한 영향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카라가 없다. 생각보다 편하다! 옷감은 100% 실크 내가 옷감을..

1. hoi an roastery cafe 호이안 로스터리 카페

여행 첫날은 .. 도착해서 조금은 분주한 편이다. 여행지의 분위기도 살펴야 하고.. 휴대폰의 유심도 구매해야 하고 환전도 해야 하고 지도도 봐야 하고.. 뭐 여튼 그렇게 할일을 끝내고 가장 먼저 한일은 커피 한잔의 여유~ 돌아다보면 뭔가 아기자기한 지역이라는 느낌이 있다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가 있다 올드타운. 구시가지. 대부분 걸어다니는 편이고 간혹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현지인/관광객 모두) 아니면 인력거를 타는 사람들(단체 관광객)이 거리를 돌아다닌다. 이런 분위기에..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의 프랜차이즈 느낌의 카페를 발견했고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지나쳤는데.. 다시 돌다 보니 만나게 되서 그냥 들어왔다. 플랫화이트 였나? 기억도 가물가물.. 맛도 가물가물.. ㅜㅜ 뭔가 스타벅스 분위기가 나는 ..

12. 하노이 여섯째날(하노이 호아로 수용소/꽌스사)

한달이 가기 전에 다시 쓰는 12번째 여행기 ... 이게 뭐라고. 매듭을 못짓고 ... 이건 나의 약간의(?) 완벽주의가 반영된것 같기도 하다 ... 여섯째날 사진의 분류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 몇번을 다시 보고 며칠이 걸렸다 ... 이 사진이 수용소 사진이 맞는지... 뭐이런... 그러나 결과물에선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냥 빨리 끝내기로 한다. 하노이 호아로 수용소 여기는 하노이 수용소. 베트남은 이전에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베트남인 역시 그런 체제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내가 느낀 베트남 사람들은 착했다. 아직 개발이 덜되어서, 사회주의국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행지 치고 호객행위도 없었고 바가지도 없었다. (물론 가격표 없이 파는 관광단지의 바가..

11. 하노이 다섯째날(소머셋그랜드하노이/꽌안응온/노스페이스)

하롱베이에서 돌아온다. 투숙할 숙소가 여행자 거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일부러 이쪽으로 잡았다.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서비스 레지던스 호텔 하롱베이에서 돌아오는 길에 동선중에 가장 가까운 숙소에서 내려주었다. 그들이 호텔에서 묵었으면 편했겠지만... (호텔앞은 택시 잡기가 수월하기에..) 가이드가 '저쪽길로 나가면 택시 많이 다니니까 아무거나 타면 돼. 직진만 하면 되고 5분도 안걸릴꺼니까 걱정말고 타!' 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택시 잡기 쉽지 않았다. ㅜㅜ 캐리어가 3개나 되고.. 베낭도 2~3개씩 있어서 큰 택시를 잡고 싶었는데.. 잡기가 쉽지 않았고 작은 택시가 왔는데 짐다 실을수 있다고 해서 그냥 탔다. 뭐.. 작은 택시 타면 경비 아끼고 좋지 뭐~ 했는데. 큰 호텔이라 어려움 없이 길을 찾..

10. 하노이 다섯째날(하롱베이)

하롱베이 크루즈 타기 하롱베이에 도착하면. 엄청나게 많은 작은 크루즈가 많다. 영화에서 보는 그런 크고 멋진 크루즈는 없었다. ㅋ 그 중에 내가 탄 실버씨크루즈. 단순하게 아고다 평점이 가장 좋아서 선택했는데.. 나쁘지 않았고 딱히 좋지도 않았다. 이런게 천개쯤 된다. 하루간의 일주를 끝내고 다시 항구 쪽으로 돌아가는 전경. 뭔가.. .무릉도원에 있는 느낌에 들긴 하는데 .. 유네스코 씩이나 ... ? (ㅋㅋ 문화재 무식자) 이런 섬들이 엄청나게 많은거 자체가 신기할 따름. 유네스코 지정이라(?) 환경세.. 및 무슨 세금을 낸다. 크루즈 비용안에 포함되어 있다. 푸른 바다는 아니지만 쓰레기가 넘실대지 않았다. 익숙하게 일광욕하는 서양여자들. 부럽네.ㅋ 드러누운 동양남자들. ㅋㅋ 프리타임. 자유시간. 수영..

9. 하노이 넷째날(하롱베이/hoa cuong 동굴)

하롱베이 hoa cuong 동굴 하롱베이 크루즈 탑승 후, 객실 배정 받고 점심 먹고 잠깐의 휴식 후 동굴 투어 ! 배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뭔가 엽서의 한장면 같은 모습들이 자주 보인다. 크루즈에서 내리면 어느 섬마을(?)에 도착한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 중국인 관광객들은 캐리어를 끌고 단체로 입국(?) 했다. 여기는 hai phong 섬 인줄 알았는데 도시다. --;; 배타고 다른 도시로 온거였어 ... 뭔가 속은 기분 ... 어느 어촌의 풍경 바닷물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 파란하늘. 항구에서 좀 기다리면 버스가 나온다. 버스를 타고 동굴로 가면 된다. 알파벳을 쓰기 때문에 대충 읽기엔 문제가 없지만... 말하는데는 큰 무리가 있다 --;; 걸어 올라간다. 느낌상. 체감상 100m는 넘는..

8. 하노이 넷째날(하롱베이/실버씨크루즈)

하노이 세레네호텔 체크아웃. 이제 하롱베이로 간다.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예약하기 하롱베이 가는 방법은... 1. 직접 대중교통으로 찾아간다 : 어렵고 복잡하다. 2.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고 간다. 3. 크루즈를 직접 예약하고 간다. ->나는 아고다에서 크루즈를 예약했다. 하롱베이를 가는 걸... 처음에는 잘 몰랐다. 뭐, 섬구경? 하고 육지에서도 뭐가 있을꺼라고 생각했고 ...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하기도 하길래... 뭐가 되게 많은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하롱베이투어=배타고 유네스코 하롱베이를 한바퀴 도는 것(동굴관광/카누체험포함) 하롱베이여행사투어=크루즈예약(또는 배예약) 여행사에서 상품을 예약하는 것은 곧, 크루즈를 예약하는 것이었다. 뭐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크루즈는 ..

7. 하노이 셋째날(서호/반미25)

오후 커피 까지 한잔 완료. 다시 좀 걷는다. 하노이 호치민 광장 호치민 장군의 묘가 있는 호치민 광장. 광화문 광장과 같은 느낌이었다. 호치민 묘는 매우 크다고 들었는데 오전에만 개방을 하기 때문에 출입할 수는 없었다. 호찌민(호치민. 베트남어: Hồ Chí Minh/ 胡志明 호지명, 1890년 5월 19일 ~ 1969년 9월 2일)은 베트남의 공산주의 혁명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치인이다. 호찌민이라는 이름은 깨우치는 자라는 뜻을 지녔다. 호치민은 가명과 필명이 160여 개 이상 되었다. 호찌민은 판보이쩌우 이후 베트남 독립운동의 주요 인물로 일생을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바쳤으며, 베트남 공산당, 베트남 독립연맹 등을 창건하였고, 1945년 베트남 민주 공화국을 선포하고 총리(1946-1955)와 대통령..

6. 하노이 셋째날(문묘/코토레스토랑/탕롱왕궁/하노이역사박물관)

다시 걷기 시작. 이번에는 문묘를 간다. 여기는.. 성당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다. 하노이는.. 인도 사정이 좋지는 않다. 대부분 도로 갓길을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재밌자나~ ㅎ 하노이 거리... 복잡. 횡단보도 있지만 그래도 차가 막 지나다님 ㅜㅜ 하노이 문묘 하노이문묘[ Temple Of Literature ]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서쪽 2km 지점에 있는 유교 사원. 하노이 공자묘라고도 부른다. 1070년 리탄통(Ly Thanh Tong) 황제가 공자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원이며,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리(Ly) 왕조의 통치기간에 국교를 불교에서 유교로 전환하면서 정신적인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노..

4. 하노이 둘째날(롯데타워/롯데마트/동쑤언야시장)

비오는날. 하노이 롯데타워 여행의 둘째날. 첫째날은.. 누구나(?) 그렇듯이 여행준비의 잔일을 하고.. 지도를 구경하고.. 길거리를 구경하며 하루를 보낸다. 나도 그랬다. 이제는 둘째날. 둘째날의 계획. 2day 금요일 네일 100,000 12:00 점심 반미 30,000 13:30 성요셉 성당 17:30 입장마감 15:00 쿠킹클래스 4시간 500,000 야시장 200,000 krw 124,500 그러나 지켜질 수 없었다. 비가 왔다. 하노이는 흐렸다. 소나기가 오전에 내렸다. 호텔에서 나오면서 '많이는 안 올꺼야' 했지만... 많이 왔다 -_-; 그래서 일정이 변경되었다. 호텔에서 나와서 당일 오후 쿠킹클래스 예약하러 감 -> 비싸서 예약 안하고 레스토랑에서 비구경하면서 커피마시고 다시 숙소로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