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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해지자

여행 31

3. 호이안 미쓰리 카페(miss ly cafe 22)/화이트로즈

이번에는 식사를 하러 간다. 그렇게나 유명하던... 호이안 미쓰리 레스토랑. 첫날이라서 지도도 잘 못보고... 해서 그냥 돌아다녔다. 뭐 '어디쯤' 있다고 했는데 걷다보니 나오기도 하는데.. 워낙 골목들이 많기도 하고 해서 설명하기는 힘들다. 그냥 대충... 헤매다 보면 나온다;; 처음 갔을 땐 오전이었는데.. 아, 원래 차마시러 여기엘 가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미 모든 좌석이 꽉차 있었고.. (그 애매한 시간에도) 저녁시간도 예약이 다 되어 있다고 했다. 이럴수가. 뭐 그렇게 맛집이야? 하고 그냥 다른데서 커피 마시자 하고 간 곳이 '호이안 로스터리 카페' 였다. 그러면서 직원이 '예약하려면 여기로 하세요' 하고 명함을 친절하게 줬던것 같다. 지금 봐도 잘 모르겠는 매우 심플한 약.도. 내 기억에 그냥..

2. 호이안에서 전통의상 맞추기(아오자이)

내가 생각해도 다소 생소한 경험이다. 맞춤복이라니. 한복도 없는 내가. 정장도 기성복을 입는 내가. 베트남 전통의상을 맞춰 입었다. -.-;; 순전히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고 '와 예쁘다!' 했던거 그냥 전부였다.. 그런데 나는 만족했다. 뭔가.. 더.. 체험을 많이 한 기분? ^^;; 아오자이 아오다이 [ao dai] 뭐 이런 이름을 가진 베트남의 개량형 전통 의상이다. 요즘 한복도 철릭원피스 등.. 개량형 생활 한복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나는 전통 의상인줄 알았는데 개량된거란다. 좀 슬픈 사연이 있지만... 슬픈사연 : 본래 옷에서 좀더 차이나풍으로 개량된 것인데, 이는 여러번의 중국 지배에 대한 영향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카라가 없다. 생각보다 편하다! 옷감은 100% 실크 내가 옷감을..

1. hoi an roastery cafe 호이안 로스터리 카페

여행 첫날은 .. 도착해서 조금은 분주한 편이다. 여행지의 분위기도 살펴야 하고.. 휴대폰의 유심도 구매해야 하고 환전도 해야 하고 지도도 봐야 하고.. 뭐 여튼 그렇게 할일을 끝내고 가장 먼저 한일은 커피 한잔의 여유~ 돌아다보면 뭔가 아기자기한 지역이라는 느낌이 있다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가 있다 올드타운. 구시가지. 대부분 걸어다니는 편이고 간혹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현지인/관광객 모두) 아니면 인력거를 타는 사람들(단체 관광객)이 거리를 돌아다닌다. 이런 분위기에..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의 프랜차이즈 느낌의 카페를 발견했고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지나쳤는데.. 다시 돌다 보니 만나게 되서 그냥 들어왔다. 플랫화이트 였나? 기억도 가물가물.. 맛도 가물가물.. ㅜㅜ 뭔가 스타벅스 분위기가 나는 ..

0. 다낭 여행의 준비(항공/호텔)

2016년 1월. 새출발 마음가짐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계획 하기로 하고.. 여행지를 물색했다. (지난번 5일만에 준비해서 간 방콕 여행은 늘 아쉬움..) 1. 시간을 비교적 여유롭게 쓸 계획이다. 비행시간이 좀 길어도 상관 없고 비행기 시간이 애매해도 상관 없었다. 2. 비용은 알뜰하게 쓸 계획이다. 시간을 많이 쓰는 대신 돈은 적게 쓰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물가가 낮은 곳을 추리기 시작했다. #항공권 몇가지 장소들이 물색 되고.. 코타키나발루, 발리, 미주, 중화권,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등... 후보지 중에 뭔가 요즘 아기엄마들 사이에서 핫한 것 같은(?) '다낭'으로 결정 ! 이유는. 진에어 항공권이 저렴했다. 화요일 인천 21:10 출발 7박 9일 체..

15. 하노이 여섯째날 (하노이 피자4p)

하노이 맛집/하노이 피자 4p 시내투어 일정을 모두 마치고 .. 조금은 이른 저녁 먹으러 가는 길. 쌀국수 지겹도록 먹었다고 생각해서 ... 피자 먹기로 결정. 마침 수제 치즈로 만드는 유명한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당장 찾아갔다. 위치는 하노이성당에서 멀지 않다. 길을 가다 보면 작은 골목이 있고 작은 간판이 있다. 위치는 친절한 구글맵이 알려주니까 참고하자. 오호! 일단 1층에 서양사람들이 있으니까 맛은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문이 닫혀 있는걸 보니 에어컨이 틀어져 있을것 같다. ㅋㅋ 그.런.데. 오마이갇. 뭐 이정도로 유명한 곳이야 ??? '예약 하셨나요?' -아니요. '오늘 2층에 단체 예약이 있어서요.. 7:30부터 예약되어 있어서 7시까지 식사를 마치셔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자리를 안..

14. 하노이 여섯째날(하노이 숙소/소머셋 그랜드 하노이)

하노이 소머셋 그랜드 하노이 서비스 레지던스 somerset grand hanoi serviced residences 숙소 추천. 마지막날 숙소를 이곳으로 정한 이유는. (11번에서도 얘기 했지만) 1. 마지막날 숙소는 넓고 깨끗하고 편안했으면 좋겠다. 2. 조금 다른 동네를 구경하고 싶다. 하노이 타워에 입주해 있다. 한쪽은 오피스동 안쪽은 숙소동 인것 같았다. 뭐 사실 그렇게 구분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1층에는 마트가 있다. 시티마트. 적당히 이것저것 판다. 밤에 수영장 불도 들어온다. 커피가루가 이렇게 들어있다. 레지던스라서 편리하다. 냉장고도 크고 시원하고. 세탁기와 세제와 각종 식기구가 다 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곳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땐 조용했다. 관광객이 별로 없었다...

14. 하노이 여섯째날(오페라하우스/하노이 아이스크림)

자 다음 코스로. 깸 짱띠엔 (Kem Trang Tien) 아이스크림 이제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하러 간다. 시간이 맞으면 한편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같다. 가는 길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이 있다고 하니까 잠시 들러 본다. 아이스크림 집도 아니고 ... 뭐랄까 냉장고만 있는 구멍가게 랄까 ??? 근데 나름 여기는 부유한 거리다. 가는 길에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옷가게 등이 즐비하다. 간판이 이렇게나 큰데 매장에 의자하나 없다. 물론 가게도 작다. 가격은 매우 비슷하고 맛에 따라 조금씩 다른거 같다.. 막대 아이스크림은 350원 400원 수준이다. 아무리 사진을 보고... 그림을 봐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서 물어봤다. '뭐가 제일 맛있나요?' 못알아 들으시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게 뭔가요?..

13. 하노이 여섯째날(베트남 여성 박물관 Vietnamese Women’s Museum )

어서 정리를 해야겠다. 여섯째날의 시내투어. 베트남 여성 박물관 Vietnamese Women’s Museum 구경할 곳이 다 모여 있어서 도보로 움직였다. 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온다. 도착했다. 입장료는 역시 30,000 동 1500원이다. 이곳은 베트남 여성들의 일대기가 나열된 곳이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남성 위주의 국가이다. 그러나, 여성들의 생활력이 매우 강한 곳이다. 길에서 움직이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여성들이었다. 그런 여성들의 강인함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 100위 안에 드는 박물관이고, 아시아에서 최고 순위에 드는 박물관이다. 그만큼 의미 있는 곳이다. 결혼식 복장. 소수민족의 신혼방. 전통모자(농)으로 내부를 장식했다. 베트남은 대표적인 아열대 기후 지역이다. 이런 모자는 ..

12. 하노이 여섯째날(하노이 호아로 수용소/꽌스사)

한달이 가기 전에 다시 쓰는 12번째 여행기 ... 이게 뭐라고. 매듭을 못짓고 ... 이건 나의 약간의(?) 완벽주의가 반영된것 같기도 하다 ... 여섯째날 사진의 분류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 몇번을 다시 보고 며칠이 걸렸다 ... 이 사진이 수용소 사진이 맞는지... 뭐이런... 그러나 결과물에선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냥 빨리 끝내기로 한다. 하노이 호아로 수용소 여기는 하노이 수용소. 베트남은 이전에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베트남인 역시 그런 체제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내가 느낀 베트남 사람들은 착했다. 아직 개발이 덜되어서, 사회주의국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행지 치고 호객행위도 없었고 바가지도 없었다. (물론 가격표 없이 파는 관광단지의 바가..

11. 하노이 다섯째날(소머셋그랜드하노이/꽌안응온/노스페이스)

하롱베이에서 돌아온다. 투숙할 숙소가 여행자 거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일부러 이쪽으로 잡았다.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서비스 레지던스 호텔 하롱베이에서 돌아오는 길에 동선중에 가장 가까운 숙소에서 내려주었다. 그들이 호텔에서 묵었으면 편했겠지만... (호텔앞은 택시 잡기가 수월하기에..) 가이드가 '저쪽길로 나가면 택시 많이 다니니까 아무거나 타면 돼. 직진만 하면 되고 5분도 안걸릴꺼니까 걱정말고 타!' 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택시 잡기 쉽지 않았다. ㅜㅜ 캐리어가 3개나 되고.. 베낭도 2~3개씩 있어서 큰 택시를 잡고 싶었는데.. 잡기가 쉽지 않았고 작은 택시가 왔는데 짐다 실을수 있다고 해서 그냥 탔다. 뭐.. 작은 택시 타면 경비 아끼고 좋지 뭐~ 했는데. 큰 호텔이라 어려움 없이 길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