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투어 일정을 모두 마치고 ..
조금은 이른 저녁 먹으러 가는 길.
쌀국수 지겹도록 먹었다고 생각해서 ...
피자 먹기로 결정.
마침 수제 치즈로 만드는 유명한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당장 찾아갔다.
위치는 하노이성당에서 멀지 않다.
길을 가다 보면 작은 골목이 있고
작은 간판이 있다.
위치는 친절한 구글맵이 알려주니까 참고하자.
오호!
일단 1층에 서양사람들이 있으니까 맛은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문이 닫혀 있는걸 보니 에어컨이 틀어져 있을것 같다. ㅋㅋ
그.런.데.
오마이갇.
뭐 이정도로 유명한 곳이야 ???
'예약 하셨나요?'
-아니요.
'오늘 2층에 단체 예약이 있어서요.. 7:30부터 예약되어 있어서 7시까지 식사를 마치셔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자리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네!! 저희 오래 있지 않을 거예요.
시계를 보니 이른 저녁이라 5:30쯤 이었던것 같다. ㅎ
한시간반이면 식사 충분하지 뭐 !!!! ㅎㅎ
hanoi pizza 4p 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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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고 했는데, 특별한 메뉴 까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그냥... 맛있어 보이는 거랑 메뉴판에서 추천해주는거.. 그리고 종업원한테 이건 뭐고 저건 뭔지.
물어가며;; 주문을 완료 했다. ㅎ
가격은 고급 레스토랑인 만큼 비쌌다.
그래도 청담동 고급 레스토랑 만큼 비싸지는 않았다.
여긴 아직 중국인들이 많이 오진 않나 보다.
메뉴판에 영어, 베트남어, 일본어. 가 쓰여져 있다.
베트남어가 두번째에 있는걸 보니..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것 같지는 않다.
물론, 현지인들이 찾기에 매우 고급 레스토랑인것 같기도 하다.
대부분 서양인들이 차지 하고 있었다.
슈웹스가 나왔다.
비타민 보충 레몬쥬스.
와우!!!!!!!!!!!!!!!!!!!!!!!!!!!
진짜 시큼해 !!!!!!!!!!!!!!!!!!!
레몬쥬스 강추 !!!!!!!!!!!!!!!!!!!!!!!!!
이것은 부라따.
부라따는.. 치즈 이름이었던거 같고.
여기에서 직접 만들고 발효한 치즈라고 했다.
밑에 피자는 반반으로 했다.
아마 어떻게 먹는 걸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겠지?
'잘라드릴까요?' 하길래
네~ 했다. ㅎ
우와 ........ 츄릅................ ㅠㅠ
이거 마치 ..........
치즈.... 리코타치즈... ㅠㅠ
와 비슷한 맛이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꼬들꼬들? 했다 ...... 뜨악 ............
밑에 깔린 (아마) 베이컨은 좀 짰던거 같다.
무난할것 같은 스파게티.
맛은 무난했는데 맛있었다. ㅎㅎ
치즈와 미트가 담백하고 ... 맛있었다! ㅎㅎ
시원하게 실내에서 여유를 부렸고 ...
한시간쯤? 있다가 나왔다. ㅎ
7시 전에 나왔던것 같군.
대형 화로에서 직접 구워주고 있다. 1층의 절반은 화로 절반은 테이블이다.
2층은 전부 홀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에어컨을 틀진 않았었다. (사람이 별로 없었음)
물이 1100원.
레몬주스가 1200원 -_-;;
이제보니 영수증에 친절하게 써있네.
7:30 까지 식사 마치기로 ... ㅎㅎ
스파게티, 피자 전부 비싸지 않았는데
치즈!!!!!!!!!가 비싸 치즈가 ㅋㅋㅋㅋ
부라따만 25,000원이야. 와우.
몰랐는데 부가세가 따로였구나. ㅎ
그래 그럴줄 알았어. 너네 되게 비싸 보였어. ㅎ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 어슬렁어슬렁 숙소로 가는 길 ...
골목마다 이렇게 군것질 거리를 판다.
남대문 시장처럼.
저기 작은 소라, 고동? 처럼 생긴 것들을 쌓아두고 까먹는다.
사람들이 먹고 있는걸 찍을 수는 없었지만 ....
목욕탕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서 무릎 높이의 상이 있고.
그 아래 휴지통? 같은게 있지 않았던거 같다... -_-;;;
양손에 장갑을 끼고.. 바로바로 까서 먹고 버린다.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너무 길바닥에 널려 있고 수산물 시장 한가운데서 먹는 것 같은 분위기라서.
하지만 저 사람들은 익숙해 보였고,
지저분하다고 인식하지 않았다.
왜냐면 하노이 사람들은 모두가 그렇게 생활하니까!
아마, 우리나라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었다. ㅎ
소쿠리에 그림 그려서 판다.
기념품으로.
근데 사는 사람을 못봄 ...
길에서 간혹 과일도 판다.
지난번 다낭에서도 느꼈지만...
베트남은 흐린날이 많은것 같다.
과일들이 대체로 달진 않다.
물은 많은데.
엄청 작은 의자들.
유치원생 용 같았는데
모두 성인들이 앉는다.
낙시 의자도 진짜 작다. ㅋㅋ
이나라 사람들의 표준체형은 44이하 이다... ㅜㅜ
허리도 다들 날씬날씬.
길가다 한들린 표지판
그래도 길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기사 아저씨들이 처음가보는 곳도
주소 보여주면 잘 찾아가는걸 보니.
못타본 버스. ㅎ
해외여행에서 버스는 정말 초고난도 라고 생각한다.
하노이 타워 .
숙소 도착.
호텔로비에서 맞겨둔 짐을 찾고.
마지막 짐정리를 좀 하고.
공항까지 요청했다.
호텔이라 비쌀것 같았는데.
일반 택시 부르는거랑 큰 차이가 없었다.
휴우. 여기서 공항셔틀 타고 주차장을 막 빠져나가려는 순간.
기사아저씨의 아이폰 벨소리가 울려서.
나는 다급하게 '스탑!!!!!!!!!'을 외쳤다.
호텔 로비에서 휴대폰을 충전했는데
그냥 출발했다는걸 그때서야 인식 !!!!!! 와우.
그때 멈추지 않았다면.. 나는 정말... 휴우 .... ㅜㅜ
'당신의 벨소리가 나를 살렸습니다 ㅠㅠ'
했는데 아저씨 못알아들으신듯 ... ㅎ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ㅎ
하노이 여행 끝.
아 즐거웠다.
5박 7일...
꽉채운 7일이라 더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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