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정리를 해야겠다.
여섯째날의 시내투어.
Vietnamese Women’s Museum
구경할 곳이 다 모여 있어서 도보로 움직였다.
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온다.
도착했다.
입장료는 역시 30,000 동
1500원이다.
이곳은 베트남 여성들의 일대기가 나열된 곳이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남성 위주의 국가이다.
그러나, 여성들의 생활력이 매우 강한 곳이다.
길에서 움직이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여성들이었다.
그런 여성들의 강인함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 100위 안에 드는 박물관이고,
아시아에서 최고 순위에 드는 박물관이다.
그만큼 의미 있는 곳이다.
결혼식 복장.
소수민족의 신혼방.
전통모자(농)으로 내부를 장식했다.
베트남은 대표적인 아열대 기후 지역이다.
이런 모자는 대부분 고산지대에서 사용한다.
고산지역에는 소수민족들이 분포해 있고,
그곳에서 어린 여자 아이들도 노동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이들의 인권보다는 그들만의 생활방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해해야 할것 같다.
잘 안보이는데...
영어로도 제대로 해설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대충 우리나라의 조상신의 의미로 엄마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아, 베트남은 매우 많은 종교와 신이 공존하는 곳이다.
화려한 기도상
과자와 맥주를 쌓아놓고 있었다.
다소 ... 위엄있는 신의 모습은 아닌것 같다. ^^;;
소수부족의 옷차림이고.
노란색은 황제, 왕족을 칭한다.
소수민족의 전통의상.
매우 화려하다.
베트남 전쟁 당시 여성들의 활약상을 담은 그림들이다.
밭일을 하는 것 처럼 총을 들고 다녔다.
아오다이.
나도 한벌 맞추어 입고 다녔는데
생각보다 편해서 좋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지금의 아오다이는 개량된 양식이라고 한다.
중국의 지배를 수차례 겪으면서 목덜미 부분이 차이나카라로 변형 되었다고 한다.
아... 음 ..... ??? ㅋㅋㅋ
어느 나라나 전쟁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내가 겪은 베트남 여자들은 다정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쌀쌀맞지도 않았다. 필요하면 도와주었고 과도한 친절을 베풀지 않았을 뿐이다.
아마, 숱한 전쟁과 침략과 지배를 겪어온 민족의 바탕에서 비롯된 건 아닌지 생각이 든다.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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