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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하노이,하롱베이

14. 하노이 여섯째날(오페라하우스/하노이 아이스크림)

나다나야 2016. 8. 17. 16:57

자 다음 코스로.

 

깸 짱띠엔 (Kem Trang Tien) 아이스크림

 

이제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하러 간다.

시간이 맞으면 한편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같다.

가는 길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이 있다고 하니까

잠시 들러 본다.

 

 

 

아이스크림 집도 아니고 ...

뭐랄까

냉장고만 있는 구멍가게 랄까 ???

근데 나름 여기는 부유한 거리다.

가는 길에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옷가게 등이 즐비하다.

간판이 이렇게나 큰데 매장에 의자하나 없다. 물론 가게도 작다.

 

 

 

가격은 매우 비슷하고 맛에 따라 조금씩 다른거 같다..

막대 아이스크림은 350원 400원 수준이다.

아무리 사진을 보고... 그림을 봐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서 물어봤다.

'뭐가 제일 맛있나요?'

못알아 들으시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게 뭔가요?'

했는데 여전히.. ㅜㅜ

나도 영어 못하는데 현지 갈땐 간단하게라도 그나라 말을 배워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걸 많이 느낀 베트남이었다..

 

 

겨우겨우 눈치껏 하나 샀다.

(현지인들이 고르는거 따라고르기 스킬. ㅋㅋ)

 

메로나 같은 맛이었는데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리고 매우 빨리 녹았다. ㅋㅋㅋ

살때도 딱딱하진 않았는데 저 날씨에.. ㅜㅜ 30초 만에 뚝뚝 떨어지기 시작해서 후다닥 먹었다.

겨우 1분간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원래 목적지를 향해 간다.

 

 

 

큰 도로에 있다. 그리고 건물도 고급스러운 편이다.

 

 

그러나..

아마 매우 고급스러운 문화생활이리라.

우리나라에서도 그렇듯이...

한달에 몇번 열지 않는 것 같았다.

상시 공연이 없고 초청이 되면 공연을 하는 곳. 정도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래서 철망이 닫혀 있었고 건물 예쁘네.. ㅜㅜ

하면서 그냥 좀 앉아 있다가 나왔다.

 

 

한쪽은 주차장이고,

맞은편은 야외 카페여서 우리는 카페에 좀 앉아 있었다.

 

 

펄럭이는 국기.

 

 

사람도 없고 안내문도 없고.

 

 

다른 한쪽에 야외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물론 운영은 되고 있지 않았다 ... ㅜㅜ

그냥 앉아만 있다가 다시 이동 !!

 

 

원래 동선에 있었지만, 너무 많이 구경한것 같아서 빼려고 했던 하노이 박물관.

 

 

 

그늘이 있어서 역시 벤치에서 좀 쉬기로 했다.

 

 

여기도 좀 좋아보이네.

했는데

 

 

여기 앉아 있으면서 쉬었다.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근데 박물관이라는데 아무리 찾아도 뭐 매표소도 없고 ...

해서 그냥 들어가려는데

마침 가방을 멘 직원 같은 사람이 나왔다.

퇴근하는 길 같았다.

혹시 몰라서, '여기가 박물관 입구 맞나요?'

했더니 여기는 사무실이라고... 우리는 지금 퇴근 중이라고 .. --;;

박물관은 저~쪽 반대편이라고 ... ㅜㅜ

 

 

후다닥 반대편으로 뛰어 가니 이렇게 입구가 있었다.

패키지 관광 온 한국 사람들. ㅋㅋ

 

 

매표소에서 왜인지 표를 안 판다 ... --;;

알고 보니 여기도 마감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그냥 들여보내 준 것 같다.

그래도 안에 마감된 전시실은 없어서 후다다닥 보고 나왔다.

특별한건 없었고,

지형이나 유물 뭐 그런거 있었다. ㅎ

 

시간 남으면 가도 좋으나..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