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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짐

오랜만에 쓰는 일기. 오랜만에 다짐. 오랜만에 야밤. 공부를 좀 하던 시간이 지나고... 늦게까지 깨어있을일이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벌써 2주가 지났다. 벌써 2주라니... 2주전까지만 해도 매일 아침 동이 틀때까지 펜을 잡고 있었는데 ... 끝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2주나 지났다. 2주동안 뭘 한것 같진 않은데 벌써 보름이 지났다. 아깝다 시간 ... 이제 아무것도 안하고 생각도 안하고 지내면서 휴식해야지 다짐 했건만 역시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렇게 보낸 시간이 아깝다 .. 오늘은 오랜만에 기획서를, 계획서를 쓴다. 엊그제 대충 초안을 썼는데 아무래도 너무 대충 짜서... 쓰면서도 못마땅했는데 ... 자려고 누우니까 뭔가 생각이 나서.. (이럴때 참 못마땅) 핸드폰에 몇 자 남겨두었다가.. 하룻..

일기 2016.08.29

15. 하노이 여섯째날 (하노이 피자4p)

하노이 맛집/하노이 피자 4p 시내투어 일정을 모두 마치고 .. 조금은 이른 저녁 먹으러 가는 길. 쌀국수 지겹도록 먹었다고 생각해서 ... 피자 먹기로 결정. 마침 수제 치즈로 만드는 유명한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당장 찾아갔다. 위치는 하노이성당에서 멀지 않다. 길을 가다 보면 작은 골목이 있고 작은 간판이 있다. 위치는 친절한 구글맵이 알려주니까 참고하자. 오호! 일단 1층에 서양사람들이 있으니까 맛은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문이 닫혀 있는걸 보니 에어컨이 틀어져 있을것 같다. ㅋㅋ 그.런.데. 오마이갇. 뭐 이정도로 유명한 곳이야 ??? '예약 하셨나요?' -아니요. '오늘 2층에 단체 예약이 있어서요.. 7:30부터 예약되어 있어서 7시까지 식사를 마치셔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자리를 안..

14. 하노이 여섯째날(하노이 숙소/소머셋 그랜드 하노이)

하노이 소머셋 그랜드 하노이 서비스 레지던스 somerset grand hanoi serviced residences 숙소 추천. 마지막날 숙소를 이곳으로 정한 이유는. (11번에서도 얘기 했지만) 1. 마지막날 숙소는 넓고 깨끗하고 편안했으면 좋겠다. 2. 조금 다른 동네를 구경하고 싶다. 하노이 타워에 입주해 있다. 한쪽은 오피스동 안쪽은 숙소동 인것 같았다. 뭐 사실 그렇게 구분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1층에는 마트가 있다. 시티마트. 적당히 이것저것 판다. 밤에 수영장 불도 들어온다. 커피가루가 이렇게 들어있다. 레지던스라서 편리하다. 냉장고도 크고 시원하고. 세탁기와 세제와 각종 식기구가 다 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곳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땐 조용했다. 관광객이 별로 없었다...

14. 하노이 여섯째날(오페라하우스/하노이 아이스크림)

자 다음 코스로. 깸 짱띠엔 (Kem Trang Tien) 아이스크림 이제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하러 간다. 시간이 맞으면 한편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같다. 가는 길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이 있다고 하니까 잠시 들러 본다. 아이스크림 집도 아니고 ... 뭐랄까 냉장고만 있는 구멍가게 랄까 ??? 근데 나름 여기는 부유한 거리다. 가는 길에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옷가게 등이 즐비하다. 간판이 이렇게나 큰데 매장에 의자하나 없다. 물론 가게도 작다. 가격은 매우 비슷하고 맛에 따라 조금씩 다른거 같다.. 막대 아이스크림은 350원 400원 수준이다. 아무리 사진을 보고... 그림을 봐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서 물어봤다. '뭐가 제일 맛있나요?' 못알아 들으시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게 뭔가요?..

13. 하노이 여섯째날(베트남 여성 박물관 Vietnamese Women’s Museum )

어서 정리를 해야겠다. 여섯째날의 시내투어. 베트남 여성 박물관 Vietnamese Women’s Museum 구경할 곳이 다 모여 있어서 도보로 움직였다. 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온다. 도착했다. 입장료는 역시 30,000 동 1500원이다. 이곳은 베트남 여성들의 일대기가 나열된 곳이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남성 위주의 국가이다. 그러나, 여성들의 생활력이 매우 강한 곳이다. 길에서 움직이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여성들이었다. 그런 여성들의 강인함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 100위 안에 드는 박물관이고, 아시아에서 최고 순위에 드는 박물관이다. 그만큼 의미 있는 곳이다. 결혼식 복장. 소수민족의 신혼방. 전통모자(농)으로 내부를 장식했다. 베트남은 대표적인 아열대 기후 지역이다. 이런 모자는 ..

장어 소금구이

장어를 샀다. 작은거 1kg 10,000 원 정도 큰거 1kg 23,000 원 정도. 구입은 인터넷에서 '통영산 장어' 를 구입했다. 크기도 가격도 두배여서 기왕 하는 몸보신 큰걸로 골랐다. 배송은 빠른 편이었고 손질과 포장이 비교적 깔끔했다. 처음 사봤는데 만족! 장어머리와 뼈도 함께 들어 있었다. 이건 나중에 육수 해먹기로. ​ 생선구이. ㅎ 집에서는 후라이팬에 구웠다. 레시피 같은건 없어 보여서... 내맘대로 했는데 잘 익었고 맛있었다. 1. 초벌구이 별거 없이 그냥 저대로 통째로 놓고 굵은 소금 살살뿌려 3분 정도 익혔다. 2. 익히기 3분 초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가며 뒤집어 익혔다. 마찬가지로 3분 정도. ​ 3. 굳히기(?) 처음과 같은 방향으로 한번 더 뒤집어서 2분..

후기 2016.08.16

12. 하노이 여섯째날(하노이 호아로 수용소/꽌스사)

한달이 가기 전에 다시 쓰는 12번째 여행기 ... 이게 뭐라고. 매듭을 못짓고 ... 이건 나의 약간의(?) 완벽주의가 반영된것 같기도 하다 ... 여섯째날 사진의 분류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 몇번을 다시 보고 며칠이 걸렸다 ... 이 사진이 수용소 사진이 맞는지... 뭐이런... 그러나 결과물에선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냥 빨리 끝내기로 한다. 하노이 호아로 수용소 여기는 하노이 수용소. 베트남은 이전에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베트남인 역시 그런 체제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내가 느낀 베트남 사람들은 착했다. 아직 개발이 덜되어서, 사회주의국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행지 치고 호객행위도 없었고 바가지도 없었다. (물론 가격표 없이 파는 관광단지의 바가..

놀러가고싶다

오랜만에 공부를 하니까 생각보다 재밌다. 여행기 정리... 이게 뭐라고 일주일 여행다녀온지가 지금 세달이 다 되어 가는데 정리를 못하네. 날이 더워서 어딜 나가고 싶지 않은데 막상 집에만 있었더니 어디라도 가고 싶다. 제주도 가고 싶은데 쪄죽겠지...? 그리고 제주도 너무 비싸다. 아무리 성수기여도... 비행기도 비싸고 물가도 비싸고. 뭔가 아쉬웠던 홍콩 가고 싶다. 오랜만에 동해도 가고 싶다. 무엇보다 시원한 계곡에 발담그고 싶다. 여름은 이런 기분.

일기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