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작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시작이라니
조금은 막막하다
다시' 라는 것이 막연하기도 하고...
내가 어디가 부족한것인지
단지 맞지 않았을 뿐인지
내가 맞출수 있는건 없었는지
궁금하지만 알수가 없다.
폭풍과 같던 일주일동안의 매일 면접과 시험까지
성과가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모두 엎어지고 다른 사람을 찾는다니
그들도 그 많은 면접자 중에 아무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던거겠지
다시 생각해도 당황스러운 입사취소.
아- 비어가는 통장의 잔고와
쌀쌀한 가을공기.
벌써 몇달이 지나버린 시간.
조만간 더 좋은일이 생기겠지.